다시 뜨는 QR코드 특수기호나 상형문자 같기도 한 마크의 이름은 QR코드. ‘Quick Response’의 약자로 활용성이나 정보성 면에서 기존의 바코드보다 한층 진화한 코드 체계다. 스쳐 지나갈 것 같았던 QR코드가 뜻밖에 일상 깊이 스며들기 시작했다. 코로나19 때문이다. 노래방과 클럽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에서는 방명록을 작성해야 했다. 그러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수기로 적는 방명록은 허위 기재도 많을뿐더러,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일일이 신원을...